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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신도시 개발 도면 유출 LH 직원 소행" / YTN

2019-03-28 17 Dailymotion

YTN은 지난해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 개발 도면 유출 사건을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디서 도면이 흘러나갔나 봤더니 개발 계획을 세운 한국토지주택공사, LH 직원들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LH는 허술한 내부 관리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과의 근접성 등을 이유로 유력한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던 고양 원흥지구 일대. <br /> <br />지난해 초부터 이 지역에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담긴 도면이 부동산 업자들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지 거래량은 급증하고, 땅값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배후엔 LH의 직원들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개발 시 군부대 이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계약직 군 자문위원 이 모 씨와 고양시 인근의 개발 후보지 업무를 담당한 차장급 직원 A씨가 연관된 겁니다. <br /> <br />A씨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이 씨에게 도면을 전달했고, 이 씨는 지난해 3월 아는 부동산 업자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이 도면을 유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개발 계획을 입수한 부동산 업자는 다른 부동산 업자 2명과 이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을 비밀 누설과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LH는 이 씨와 계약을 해지하고 A 씨는 개발 후보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서로 인사발령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LH 관계자 : (이 씨는) 정보 공개 지침을 위배한 거잖아요. 그 사실을 인지하고 바로 저희가 계약 해지를 했거든요. (A 씨도) 정보 공개 관련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데 그것을 못 지킨 거잖아요.] <br /> <br />결국, 내부에서 개발 도면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LH는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면 유출로 고양 원흥지구 일대가 3기 신도시 후보지에서 제외되는 등 LH의 부실 관리가 정부 정책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과천 등 신규 택지지구 개발 계획 유출로 곤욕을 치른 LH. <br /> <br />이번엔 도면 유출 사건에 내부 직원들이 연루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또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282156193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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